부산 흥사단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부산 흥사단

흥사단 본부
 
·
·
·
·



부산흥사단 회원가입하기
부산흥사단 후원하기

YKA 산악회
/heungsa_hist1.php

시민운동의 중추적 단체로서의 흥사단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말까지 약 10여 년간 흥사단운동은 전과 다른 두 가지의 새로운 특징적 전환을 보인다. 하나는 시민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운동의 외연을 넓히면서 대중적인 조직 확대를 꾀하는 노력을 보인 점이고, 다른 하나는 통일에 대한 인식의 심화와 더불어 흥사단 통일운동을 대사회적, 시민운동적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전개한 일이다.

1991년 흥사단은 경실련, 자유지성300인회, 한국노총, 여성유권자연맹, 공명선거실천기독교대책위원회와 공명선거실천불교추진위원회 등 7개 단체와 공동으로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이후에 공선협은 1992년 총선에서 57개 시민단체로 구성되고, 전국 39개 지역 40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범시민단체 연대기구로 발전하여 2007년 5.31 지방선거까지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흥사단은 공선협 운동 기간 내내 사무처 운영 등을 통해 이 운동을 주도하였다. 이외에도 흥사단은 직능단체나 협회 이외에 시민운동단체로서 1990년대에 시민협(시민단체협의회), 교육연대(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등 여러 연대 모임의 중추 단체로서 활약하였다.

흥사단은 1989년에 부설기관으로 도산아카데미연구원을 발족하여 사회발전을 위한 정책연구를 담당하고 사회 지도층의 재교육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직․간접적으로 흥사단 운동에 참여하는 전문가 및 사회지도층의 폭을 넓혔다. 또한 시민운동을 조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93년 시민실천위원회를 발족하여 이 위원회를 창구로 하여 교육과 환경 등 여러 분야의 시민운동 연대기구에 적극 참여하면서 운동의 외연을 시민운동의 여러 영역으로 넓혀 나갔다. 한편, 흥사단 내부적으로는 1990년대를 통해 조직 확대와 단우 제도 개편을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1991년과 1996년에 두 차례에 걸쳐 흥사단 발전 5개년 계획(제1차 1991~1995, 제2차 1996~2000)을 수립·시행하였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단 운동의 근간 조직인 지부를 정비·확대하고, 단우 배가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쳤으며, 1995년에는 미국 워싱턴 D.C.에도 지부를 조직하여 미주 조직 발전과 확산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다양한 대중적 사업과 활동을 전개하다.

청소년 운동 분야에서도 주요한 변화가 있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일부 지부에서 청소년 민속캠프 등 일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시작하였다. 서울지부의 청소년상담실 개설(1987)과 청소년 대학로 축제(1991) 실시, 본부의 제1회 통일꾼 수련대회(1991) 및 제1회 통일백일장(1992) 개최, 본부와 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나라사랑 대행진’과 여러 지부의 다양한 ‘역사탐방’, ‘119 캠프’ 등 다채로운 캠프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되었다.

한편, 청소년연구원 설립(1992), 강서청소년 회관 수탁운영(1993), 1995년부터 본부 및 지부에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설립(1996 광주광역시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수탁, 1997 경상남도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수탁), 도산청소년재단 설립(1996),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사업단 설립(1997) 등 다양한 기관 설립과 여러 개의 수탁시설 운영이 이어졌다. 이와 같은 청소년 프로그램의 실시와 기관 설립 및 사업 전개는 흥사단 청소년 운동이 아카데미 운동 중심으로부터 일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중적인 사업과 활동을 전개하는 쪽으로 확대, 전환되어갔음을 뜻한다.

1990년대 시민운동의 전성기를 거치면서, 흥사단은 활동과 사업의 외연을 일반대중에게로 넓히면서 공명선거, 사회, 교육, 환경,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운동에 참여하였다. 흥사단은 21세기의 사회변화를 맞이하여 다양한 시민운동에 관여하면서 운동 역량의 한계와 운동의 효율성 문제를 고민하고 흥사단 운동의 진로를 진지하게 모색하였다. 흥사단은 내적으로 임원들의 고민과 자료수집 및 연구, 여러 차례의 논의를 거쳐 공론화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었다. 이 논의의 분기점이 새로운 밀레니엄이 시작된 2000년에 이루어졌다. 2000년 4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창립 87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임원들이 모여 흥사단이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전개해 나갈 3대 운동 과제를 설정하고, 그 운동에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같은 해 5월 광주에서 개최된 제 87차 대회에서 3대 운동 과제를 공표하였다. 이후, 2003년 흥사단 창립 90주년을 기해 공표된 <흥사단 비전 2013>에서 흥사단 3대 시민운동의 개념이 더욱 분명하게 자리 잡게 되었다. <흥사단 비전 2013>은 창립 90주년을 기해, 10년 후 100주년을 맞이하는 자세와 성찰을 담아 ‘이념의 현대화’와 ‘사이버 흥사단 운동’ 등 10대 과제를 정하여 흥사단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자 하였다.

흥사단은 한국사에서 유례가 없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비종교, 비영리, 시민사회단체이다. 한국 현대사의 고난과 굴곡, 영욕과 함께 한 흥사단 운동 100년의 역사를 어떻게 성찰하고, 평가하여, 앞으로 어떤 비전을 세워 나갈 것인가가 오늘의 과제다. 그 동안 흥사단은 민족의 독립과 해방, 근대화와 시민의식의 함양과 사회교육, 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왔다. 민족적 사명을 가진 인물 기르기를 통해 우리가 바라는 사회변혁과 이상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제 21세기의 다문화 사회, 세계화의 변화 물결 속에서 ‘갈등’과 ‘민족’을 넘어 새로운 통합과 다문화 주민의 글로벌 가치 창조를 통한 한민족과 인류의 행복 증진을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야 할 것이다.



 


개인정보 처리방침 서비스 이용약관 상단으로

사단법인부산 흥사단부산광역시 동구 홍곡로 91번길 2
Tel (051) 469-1129 Fax (051) 468-0140 e_mail: busan@yka.or.kr
Copyright © 사단법인 부산흥사단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휴먼소프트 연락처:051-636-6311 email: human@humansoft.kr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