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의 2006년도 회장에 피선되어 어떻게 지부를 이끌어 나갈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지난 해 부산지부의 모든 단우들의 여망과 본부의 지원에 힘입어 부산지부가 그동안의 셋방살이에서 벗어나 어엿한 단소를 마련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들은 단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활발했으나 아직 이렇다할 결과는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부산지부의 단소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흥사단 정신을 실천하는 장소로 손색이 없는 활동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여러 단우들의 뜻에 합당한 것을 결정하여 실행에 옮기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부활동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지부의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피의 수혈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단우배가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서 새로운 동지들을 다수 영입하여 활기 넘치고 역동적인 월례회가 되고 여러 행사와 사업을 수행할 때 많은 단우들의 참여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새로운 단우들을 영입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단우들의 수련이 뒤 따라야 합니다. 월례회를 통하여 흥사단정신과 도산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한 강연회를 열어 신입단우들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여 흥사단과 도산정신을 알게 하고 기존 단우들에게는 다시 한번 깨우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단우가 입단하게 되면 체계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흥사단 단우로서 손색이 없도록 할 생각입니다.
부산지부에서 수탁하여 운영하고 있는 동구자원봉사센터의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자원봉사활동기본법에 의하면 자원봉사활동은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모든 활동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우리 흥사단이 지향하고 있는 방향과도 일치한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모든 단우들이 한번 이상씩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하여 자원봉사센터의 수탁기관의 면모에 손색이 없도록 할 생각입니다.
부산지부는 단우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보고 단우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홈페이지를 활성화 시키고 정기적으로 E-MAIL을 단우들에게 발송하여 도산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고 지부의 소식을 신속히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E-MAIL을 단우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도 보내 도산의 정신을 알게 하고  흥사단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을 통해 부산지부의 역량을 강화하여 본부에서 진행하는 3대운동본부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그리하여 부산지부가 부산에서 꼭 필요한 시민단체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병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단우동지들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배 영 호 부산지부장